서울에는 3대 삼계탕이 있다고들 하죠..
경복궁 근처 토속촌 / 중구 서소문동 고려삼계탕 / 영등포구 신길동 호수삼계탕 !!
호수삼계탕 역시 각종 방송에 소개된 인정된 맛집이며 저도 3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평일 한가한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주말 또는 복.날. 식사시간에는 이 앞에 대기줄이 엄~청 납니다.
더운 여름. 줄이 이미 긴데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줄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본관, 별관이 많아 대기인 대비 줄이 금방 빠집니다. (복날 저녁식사 기준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왼쪽에 본관, 별관, 오른쪽에 별관이 또 마련되어 있어 좌석이 많고,
메뉴가 단일화 되어 있어 대기시간이 짧은 것 같습니다.
▲ 메뉴판 입니다.
처음 호수삼계탕을 찾을때보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일반 반계탕, 삼계탕 가격을 비교해보면 평균인것 같습니다.
메뉴는 주류외 삼계탕으로 단일화 되어있어 식사가 금방 준비됩니다.
영업시간은 저녁 9시 30분 까지이나 식사주문은 9시까지 이고 주류또한 9시 이후는 불가합니다.
▲ 상차림 입니다.
기본 상차림이고 오이, 마늘, 깍두기 등은 셀프바에서 추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추장 맛이 좋아 평소 잘 먹지 않던 생오이를 2~3개씩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호수삼계탕은 맑은 국물이 아닌, 들깨죽같은 느낌입니다.
평소에 들깨향을 안좋아하는데. 왠일인지 여기서는 거부감없이 바닥까지 긁어먹게 됩니다.
뚝배기에는 그리 크지않은 닭 한마리가 통째로 다리를 꼬고 누워있습니다.
삼계탕용 닭은 약 40~50일 키운 닭 (450~550g 정도)의 작은 닭을 많이 씁니다.
딱 이맘때 닭이 육질이 야들야들하게 부드럽고 맛있고, 너무 큰닭은 육질이 질기고 퍽퍽해서 맛이 없습니다.
(참고로 닭 평균 수명이 7~13년. 길게는 20년까지도 산다고 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안에 찹살, 대추, 인삼, 밤 등이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육질이 부드럽고 간이 알맞게 되어있어 별도로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 됩니다.
들깨의 효능
1.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탁월해 예로부터 시잡가는 딸에게 국으로 먹이던 음식이었습니다.
2. 리놀레산 함유로 혈관 내 콜레스테로를 저하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생선 등에 포함되어 있는 DHA가 다량 들어있어 두뇌발달에 좋습니다.
4.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5. 이 외에도 기력회복, 장 내 발암물질 배출, 당뇨예방, 면역증강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위치 입니다.
(본점)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282
전화 : 02-833-8948
영업 : 오전 11:00~오후 09:3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주차 : 주차장과 주차요원이 있지만.. 넓지는 않습니다.
(도곡점)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30길 27
전화 : 02-573-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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