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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 쇼핑리스트로 지름신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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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같이 벌어 개같이 쓴다! 선택장애를 이기지 못해 다 사와버린 쇼핑리스트.



다낭에는 롯데마트와 빅씨마트가 터잡고 있다. 시내에서는 빅씨마트가 더 근접하고 롯데마트는 아시아파크 근처에 있다.

가격경쟁력 : 빅씨마트(저렴) > 롯데마트(동일제품 더 비쌈)

제품다양성 : 롯데마트(규모 큼) > 빅씨마트(비교적 작음)

시내근접성 : 빅씨마트 > 롯데마트(시내에서 더 아래로 내려가 아시아파크 근처에 위치)

오토바이 주차장ㅎㅎ 난생 처음보는 관경에 식겁했다ㅎㅎ 위치를 잘 기억해둬야한다. 언제나 마후라 조심하고..



관광상품은 한 곳에 몰아넣어 놓고 관광상품 팻말을 걸고 있으니. 유명제품을 찾아 발품 팔 일은 없다.

가격이 저렴해서 장 볼 맛이난다. 한국에선 바들바들 떨며 바구니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던 비루한 날들이여 가라!!


G7 커피


▲ 아메리카노


▲ 믹스커피(맥심보다 더 진한맛)


▲ 카푸치노


베트남에서 커피를 안사오면 그대는 똥멍충이.


G7커피는 저렴하면서도 혜자스러운 양을 자랑하니 회사 탕비실에 놓고 유세 떨기 좋다.


아메리카노는 맛이 깔끔해 아이스커피로 먹으면 시원하니 맛나고, 


믹스커피는 노란 맥스커피 보다 좀 더 진~한 맛이다.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점수 ★★★★☆



아치커피(ARCHCAFE)



방송에서 꼭 사와야 하는 베트남 커피라고 칭송하며 인기 급부상중인 아치커피.


다낭 콩카페의 인기메뉴 코코넛커피스무디 처럼 코코넛밀크가 함유된 커피인데,


카푸치노에는 어마어마한 함정카드를 숨기고 있다. 부들부들...


살 때 까지 전혀 몰랐는데 한국와서 보니... 하단에 저 귀여운 쪼끄미 그림은 뭐지???? 두...리안?


왜 때문에 커피에 두리안을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경고문구라도 넣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일단 먹어보자. 개봉하자 마자 퍼지는 두리안향.. 물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조금 넣어야 한다.


먹어보니 두리안맛 보다는 카푸치노 맛이 강하다. 맛은 그랬다. 맛은 있었다.


하지만 향은.. 2시간동안 트림할 때 마다 두리안향이 온몸을 휘감았다.


여행이 끝난게 아쉬울까봐 뒤늦게 베트남향을 선물해 주는 아치커피에 감사하다.


쵸콜렛은 달달구리한 핫쵸코맛이다. 죄책감은 들지만 스트레스 풀리는 맛.


점수 ★★★★★



콘삭커피




일명 다람쥐커피(콘삭 베트남어 = 다람쥐).


다람쥐가 커피열매를 먹고 싼 똥을 깨끗하게 씻어 원두만 걸러낸 커피로, 루왁커피의 사촌쯤되는 커피이다.


는 개뿔. 다람쥐가 헤이즐럿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귀여운 다람쥐 캐릭터로 마케팅을 한 커피이다.


비닐팩에 원두만 들어있는 커피도 있지만 위의 사진처럼 선물용을 겨냥해서 판매되는 박스형식의 제품이 인기이다.


아메리카노, 연유커피, 장미향커피 등 다양한 맛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점수 ★★★★★


딜마홍차(DILMAH)



향이 엄청 진한 딜마홍차.


최근에 포장지가 바뀐탓에 두바퀴 내내 못찾다가 직원에게 손짓 발짓 우끼끼우끼끼해서 겨우 찾을 수 있었다.


맛이 5가지 정도로 다양한데 신기하게도 맛은 다 똑같다ㅋㅋ


대신 향이 매우 좋고 부드러워 여유있는 유로피안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집에 큼큼한 냄새가 날 때 마셔주면 좋다.


점수 ★★★★☆(맛이 다 똑같아서 별 하나 뺌. 하지만 향은 극찬함.)



오렌지탕(ORANGE TANG)




네스퀵 이종사촌격이라 부르고 싶다.


이건 설명할 것도 없다. 제목이 다했다. 이름 한국사람이 지었나 싶다.


말 그대로 가루를 물에 타서 오렌지탕을 만드는 마법의 가루이다.


베이비파우더 마냥 곱디고운 노란 분말을 물에 타면 얄궂은 오렌지음료가 되는데, 


얄궂은 건 중독성이 쩐다는 불멸의 법칙이 있으렸다. 이게 뭐라고 매일 먹고 있는지ㅋㅋ


점수 ★★★★☆



하오하오 라면(봉지&컵)



베트남에도 다양한 라면이 있지만 가격을 보면 하오하오를 수북히 쟁여올 수 밖에 없다. 


봉지라면만 30개를 캐리어에 잔뜩 넣어이왔더니 뿌셔뿌셔마냥 난리가 나있었다.


하지만 괜찮다. 생라면도 맛있으니 부서진건 입에 탈탈 털어넣으면 과자같고 존맛이다.


베트남라면과 태국라면은 냄비에 끓이는 방식이 아닌, 컵라면처럼 그릇에 라면을 담아 뜨거운 라면을 부어 익혀 먹는 방식인데,


태국라면은 시큼한 라임향이 가득하고 맛이 비슷비슷한 반면, 베트남 라면은 얼큰하면서 종류별로 맛이 다채롭다.


9가지 라면 맛이 전부 다르고 단짠단짠한 것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봉지라면이 가져오기 수월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긴 하지만 봉지보다는 컵라면을 추천한다.


컵라면은 표지에 그려진 맛의 건더기가 잔뜩들어 있는 반면, 봉지라면은 건더기가 전혀 없다;;


 개인적으로 노란색이 가장 맛있었고 파란색, 분홍색은 비교적 별로였다.


그리고 라면은 한국라면이 가장 맛있다. 라면먹고 애국심 생긴건 처음이야.. 뚜기뚜기 갓뚜기 흥해라.


 점수 ★★★★☆



캐슈넛



한국에서는 황금몸값 자랑해 주시는 캐슈넛. 먹다 정신차리면 빈 통만 남겨져 있는 마성의 캐슈넛.


선물용, 안주용, 간식용으로 바리바리 사왔는데.. 이제 없어.. 한 알씩 아껴먹었는데.. 없어..


나는 한 알씩 맛을 음미하면서 곱씹어 아껴 먹고는데.. 친구가 한 웅큼 입에 털어먹는데.. 순간 이성을 잃을뻔 했다.


▲ 첫 날 빅씨마트에서 여행중에 먹으려 산 캐슈넛. 이 8각형의 캐슈넛이 넘사벽으로 맛있다.


점수 ★★★★★


건과일 스낵



동남아가면 빼놓을 수 없는 건과일. 이 제품은 꾸덕꾸덕한 건과일이 아니라 빠삭빠삭한 스낵류이다.


설탕이 들어있지 않아 단 맛이 없고, 동남아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많이 난다.


술 안주로 먹기에도.. 글쎄.. 맛으로 먹는다기보다 바삭한 식감으로 먹어야 하는 느낌.


베트남은 과자, 젤리류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점수 ★★☆☆☆


건망고 & 양파과자



꾸덕꾸덕 말랑말랑한 건망고.. 너무 달아.


양파스낵. 정말 양파를 잘라서 튀겼다. 양파링은 그저 귀걸이였을 뿐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다시 말 하지만 양파링, 패스트푸드점의 어니언링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참으로 솔직한 맛이다. 꾸밈없어. 좀 꾸미지 그랬어. 블랙페퍼(후추) 맛은 계속 먹으면 몸에서 소금결정 나올만큼 자극적이다.


물론 불호만 있는건 아니다. 여행중에 먹어보고 존맛이라고 외치는 친구가 있어 대거 구입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변태같은 입맛을 가진 친구들은 이 과자를 좋아할 수도 있다. 난 정상입맛이니.. 패스..



 점수 ★★☆☆☆(별 두 개는 순수 건망고 점수)



코알라 과자



꽐라과자. 우리나라의 칸쵸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자에 딸리, 쵸코, 말차를 넣어 겉에 각종 포즈의 꽐라 그림을 그려넣은 과자.


무난해서 선물용으로 놔눠주기 좋다...만... 캐리어 부피를 너무 많이 차지해.. 선물용이니 해체할 수도 없고..


안에 건더기? 시럽? 여튼 그게 가득들어 있고 꽐라 모양도 디테일하니 귀여운데..


한국 장마철 지나고 먹었더니 습해.. 눅눅해.. 뭐.. 감히 과자를 안 먹고 방치한 내 잘못이지 뭐.. 


 점수 ★★★☆☆(부피커서 -1, 눅눅해 져서 -1)



과일젤리


나는 과일조각이 덩어리로 들어있는 태국에서 맛본 젤리가 다시 먹고 싶었고 


일본 곤약젤리 한 봉지씩 먹고 설사하다 잠드는게 일상이었던지라. 가자마자 젤리를 집어왔다.


하지만 그냥 시럽이었다... 뚜껑을 열면 100% 확률로 질질 흘러넘쳐서 다 큰 어른이 턱받이를 하고 먹어야 했으며.


가끔 건더기가 없는 함정카드가 있었다. 이건 과일함유량이 0% 이지 싶다. 그냥 설탕물에 과일향이 어쩌다 실수로 들어 간것 같아.


 점수 ★★☆☆☆(변태입맛 친구는 맛있게 먹었다.) 



김과자



그냥 그런 맛. 오감자에 김가루 아껴 바른맛.


베트남과자계엔 아직 단짠단짠 마스터가 없는 건가.


점수 ★★☆☆☆



벨큐브 치즈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벨큐브가 파격적으로 싸길래 엄청 사왔다.


역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국에서는 유제품이 왜 이리도 비싸야 하는지 모르겠고 


근데. 이거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이 나지.. 그냥 이렇게 하나씩 까먹는게 최선인가..


점수 ★★★★☆




치약(COLGATE & DARLIE)



양치하는 맛이 남다른 콜게이트 & 달리치약. 치카치차 후에도 입에 남는맛 없이 개운하고 화~한 것이 양치할 맛 난다.


베트남은 생각보다 치약이 저렴하지 않다.


달리치약은 태국에서 대량으로 업어오는 걸로 ...


점수 ★★★★☆



과일(애플망고&망고스틴)



태국은 과일이 저렴하고 마트에서도 먹기놓게 잘라서 포장해 놓은 다양한 과일이 있는데 


베트남은 생각만큼 저렴하지 않고 잘라서 포장해 놓은 과일이 없어 생과일 덩어리를 사야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 칼을 사야한다. 천원대의 저렴한 과도를 산 후에 호텔에 기부하고 왔다.

(칼은 함부로 사는거 아니랬는데..)


망고스틴은 위의 꼭지(정수리)를 몸통에 쑤셔박는 다는 느낌으로 아래로 푹!! 누르면 먹기좋게 껍질이 까진다.


점수 ★★★★★



거지같은 음료수



씨불탱.


점수 ☆☆☆☆☆


전리품



(왼) 아래에 향초를 넣고 커피를 즐기는 차 세트. 커피를 따듯하게 유지시켜주면서 아로마향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오) 차를 내려마실 수 있는 차 세트. 위에 거름망이 있어, 차를 내려마실 때 사용한다.



여행에서 늘 전리품으로 사오는 에코백. 베트남은 실패다. 대실패.


한 공장에서 만든 티가 팍팍나는 뭔 놈의 씨빠부엉이만 가득가득.


다낭의 용다리를 모티브로 만든 수제 에코백이라는데. 얇아서 금방 찢어질 듯 하다.



친구 아가 옷. 덕후력 만렙인 나는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샀으나,


나는 애가 없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독신주의자며. 친구가 최근에 애를 낳았기에 선물로 사왔으나 여름은 지났을 뿐이고..



롯데마트 위치


빅씨마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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