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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

[광화문] 고기말이 (상호명 : 박순례 손 말이고기, 산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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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  산정집(박순례 손 말이고기) - 고기말이

 




난... ㄱㅏ끔 군침을 흘린ㄷㅏ...


100개가 넘는 채널 중 80%이상은 쓸데없는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매달 돈을 내고 시청하는 이유는...


무한 재생되는 음식채널을 보며 군침을 흘리기 위함이다.


그렇게 티비느님은 나를 또 어느 한 음식점으로 인도하셨다.



산정집(a.k.a 박순례 손 말이고기)원주와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다.


일요일 휴무. 일요일 휴무. 일요일 휴무!! 하=3.....


세 달만에 다시 시간을 내어 토요일!! 에 찾아갔다!!


브레이크 타임. 브레이크 타임. 브레이크 타임!! 하=3.....


※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

※ 브레이크 타임  14:00 ~ 18:00 ※



다른건 필요없고, 빈말 않는 사유리씨가 맛있다고 했으니 믿고 들어간다.




▲메뉴판 침흘리며 사전학습한 대로 고기말이, 된장찌개, 공기밥을 주문한다. (성인2인 기준 - 남1여1)



▲상차림 반찬은 한정식 스타일의 도자기 그릇에 정갈하게 나온다. 하지만 고기 기다리는 동안 주워먹을만한게 없다.



드디어 고기말이. 말이고기 등판!! (1인분 고기말이 15개)


소고기안에 부추, 미나리, 쪽파 등을 일정크기로 잘라 하나하나 돌돌 말았다. 수작업 오예~


이것이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겠소이다..



고기는 요래요래 뒤집어 준다. 고기말이와는 오늘이 초면이지만 집게의 손놀림으로 30년 장인의 포스를 풍겨본다.



버섯으로 요를 깔아주고 그 위에 익어가는 고기말이를 한놈 한놈 눕혀 재워준다.



질겨지기 전에 소스에 찍어 먹는다.



된장찌개를 고기말이 불판에 부어준다.
(돼지고기였다면 고기기름때문에 찌개의 풍미가 더 살아나겠지만.. 얜 소고기라 기름이 없다.. 불판이 너무 매트해..)


찌개를 시켜도 공기밥이 나오지 않으니, 공기밥을 추가주문해야 한다.

(이 점은 매우 불만이다. 찌개에는 탄수화물이 불변의 진리. 깨어있는 지성인들의 상식 아니던가..)



자작자작 하게 끓으면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된다.


대부분의 방송 및 블로거들이 고기말이+된장찌개 조합으로 먹던데.. 특별한 시너지 효과는 없는 듯 하다.



 개 인 총 평 


장점


고기안에 야채를 하나하나 돌돌 말았다는 점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주말(토요일) 저녁시간에 갔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대기시간이 없다.

(자리가 텅텅 비었는데 왜 오는 손님마다 예약은 하셨냐고 물어보는지 잘 모르겠다..)


단점


가격이 비싸다. 이 정도 가격이면 공기밥은 인간적으로 그냥 찌개에 포함시켜 줘라.


턱이 아프다. 이빨에 낀다. 이건 내 치아가 부실한 걸로 하자.


야채가 너무 많이 들었다. 불판에 고기따로 야채따로 구워서 먹는 사람 취향대로 섞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총평


방송을 본 뒤로 시간 내어 가는데 몇 달, 마침 휴무일이라 허탕치고 또 몇 달, 브레이크 타임까지 계단에서 기다리며 인고의 시간을 거쳐 간 곳이지만,


고기를 하나하나 말던 장인의 모습이 인상적이 었을 뿐, 기대 이상의 맛은 아니었다.


경관이 좋으면 자연을 벗삼아 시각적인 재미를 느끼는 맛이라도 있을텐데, 


광화문점의 경우, 빽빽한 건물 들 사이. 꽉 막힌 공간에서 비싼 고기말이를 먹기에는 영 심심하다.


한 번의 색다른 경험으로 좋았으나, 다시 시간내어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

 

 

위치 입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 선덕빌딩 2층

전화 : 02-310-9636

영업 : 12:00 - 14:00 / 18:00 - 21:30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