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바베큐(상호명 : 털보네바베큐)

[경기 하남시 맛집]    털보네바베큐 - 고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날.

꿀꿀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고기힐링을 하러 갔습니다.

야외경관을 벗삼아 고기를 구워먹을테야!!

▲ 그렇게 찾아간 곳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인터넷에서 핫태핫태 털보네 바베큐!!

▲ 넓직한 주차장 안쪽에 천막과 나무판자, 편의점 의자로 많은 좌석을 만들어 놨습니다.

▲ 메뉴판 입니다. 저는 조금씩 자주먹어 장수하려는 큰 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양을 고려하여 고급삼겹살(400g 26,000원) + 김치찌개(공기밥포함 6,000원) + 구이용버섯(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 상차림 입니다. 양파절임, 고추, 마늘, 삼장, 고추장, 상추, 깻잎, 콩고물, 소금, 부추무침, 콩나물국, 샐러드가 나오며,

어멋. 샐러드 소스에 겨자맛이~흐이익~~ 매..콤해... 내가 원츄하던 프레쉬한 맛이 아니야.

▲ 고기는 항상 옳습니다. 먹고 싶은 것이 보약이오. 이것이 힐링이며. 치느님 다음가는 고느님 이십니다.

고기는 약간 초벌되어 나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아저씨 두분께서 땀을 흘리시며 꼬챙이에 삼겹살을 꽂아 굽고 계십니다.

고기굽는 그대는 예술가.

▲ 김치찌개 하악하악. 김치가 야들야들하게 푹~ 익어 입에 들어가면 녹습니다. 녹아.

안에 통삼겹도 숭덩숭덩 잘려 들어가 있습니다.

맛이 진해. 엄청 진해. 막 빨갛고. 고기없이 밥 한공기를 김치찌개로 다 먹었네요.

나트륨은 비타민이죠. 암요. 암요. 힘이 막 솟아.

▲ 디저트를 위해 남겨놓았던 배 한켠에 아이스크림으로 마지막을 장식해봅니다. (딸기, 메론 맛 있습니다.)

 

개 인 총 평

 

제가 원하던 건. 살랑살랑 불어오는 미세먼지 1도 없는 바람 맞으며

옛 추억을 생각하듯 아련한 눈빛 좀 날려주고 우아하게 고기를 구워 머슴처럼 먹고 싶었으나......

아...더워... 핵 더워... 미친... 내 몸에 땀구멍이 몇개인지 알만큼 땀이 줄줄 흘러... 이곳이 고기집인지 사우나인지...

첫사랑 보다 더 간절하게 회전선풍기가 날 돌아봐주기만을 바라는 내 모습이 너무 처량해..

테이블... 하... 찐득해서 팔을 올려놓을 수가 없어... 휴지로 닦아보고 물수건으로 닦아봐도... 왜 이리도 찐~~득 거리는지...

맛이 있기는 한데... 여름에 오면 먹다가 녹아버릴 것만 같습니다.

일찍 오면 방으로 안내해 준다는데 거기는 에어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이밍 잘 맞춰서 방을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맛 있습니다. 바베큐. 말해뭐해..

근데 배가 안차... 고기+찌개+공기1+아이스크림 먹어도 저 사이클 그대로 더 때려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위치 입니다.

 

 (본점)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 49

전화 : 031-791-1025

주차 : 넓어요. 걱정마세요.

영업 : (평일) 11:30~23:30  (주말) 11:30~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