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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하와이 오아후] 새우트럭 지오반니 vs 로미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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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을 마음먹은 건, 천상의 휴앙지? NO! 자연과 어우러지는 레저? NO! 오로지 새우트럭!! 가려고!!ㅋㅋㅋ


나는 여행에서 맛집 지분율이 99.7%인데, 백종원 센세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하와이편이 내 통장을 탈탈 털어주었다.


하와이 특산물갓잡은 벌크업 새우, 알고보니 땅에서 솟아나는 파인애플이며, 국민 가방 구찌 되시겠다.


이 중에서 새우트럭 스테디셀러 지오반니(Giovanni's)와 백종원 방송을 타고 한국인의 성지가 된 로미스(Romy's)를 갔다.


내 맛집기준은 짧은 여행기간 동안 재방문할 의사가 있느냐 인데! 5박 6일동안 새우트럭만 두 번 간걸 보면.. 하와이 새우맛집 인정!!



지오반니(GIOVANNI'S)



혼잡하다 혼잡해... 내가 하와이까지 가서 음식을 줄 서서 먹을 줄 몰랐네 껄껄;;



요래요래 트레일러형 음식점이 3~4개 있는데 정면으로 봤을 때 가장 왼쪽에 있는게 지오반니 새우트럭이다.


구분이 어렵다면, 사람이 가장 많고 트럭에 낙서가 무지 많은 트럭이 지오반니이다.



지오반니 트럭위치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말을 생략한다.


황금같은 내 하와이 일정에 이 줄을 서서 새우를 먹으라고?? 라는 쎄~한 느낌이 드는 곳이 바로 그 곳이다.


이제 당신의 시간을 훔쳐보겠습니다.(찡긋!)



주문을 해보자! 한 명이라면? 원 스캠피(SCAMPI) 플리즈. 두 명이라면? 투 스캠피 플리즈!

(스캠피에 기본적으로 밥이 두 덩이 올라가 있고, 소스는 넉넉하니 추가 할 필요 없다!)


새우는 1번 SCAMPI와 2번 HOT&SPICY 두 가지 종류인데, 모두 입을 모아 말을 한다. HOT&SPICY는 별로라고..


나는 SIDE 메뉴 6번 HOMEMADE MAC SALAD. 즉, 마카로니 샐러드를 추가주문했다.



30분 줄 서고 주문했더니 이런 표딱지를 준다!! 내가 2번?? 두 번째야?? 하악하악...


분명 번호 분기점이 있을 터.... 38번이나 47번 정도면 앞번호 대충 들으면서 딴짓하고 기다릴텐데... 2번이다...


분기점이 어딜까... 30번일까... 50번일까... 100번은 아니겠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기다.....리기를 또 1시간ㅋㅋㅋㅋㅋ


분기점은 50번이었다. 50번 지나면 1번. 그 다음이 나..2번... 하...


대기시간 TIP: 점심시간 지나서 간다고 2시에 도착한게 대기시간 1시간 30분.


점심시간 피크타임에는 2시간 이상 기다렸다 한다.


3시부터는 대기시간이 휙휙 줄어드니.. 주차, 대기시간을 고려하면 배 안고파도 일찍 먹든지 굶주림에 지쳐 늦게 먹든지 선택을 해야 할 것같다.





새우 튼실한거 보소~ 탱글탱글 벌크업이 섹시하다.


대가리 없이 몸통만 나오고, 몸통에 칼집이 내어져 있어 벗기기 쉽기는 개뿔. 귀찮아. 뜨겁고 귀찮아. 상당히 귀찮아.


새우와 밥의 양은?? 미국 스타일 알잖아~ 하와이에서 거주하면 1일 1kg 지방친화력 생활 보장한다.



 개인총평 

주문시간이 너무 길다.. 나름 점심시간 피한다고 2시에 갔는데 총 1시간 30분을 앉지도 못하고 서서!! 기다렸다.


주변환경이 쾌적하지 못하다. 더럽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사람에 비해 테이블 수가 너무 적어서 음식 받고도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까지도 보았다.

(옆 트럭에 준비된 벤치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 못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주차..꿈 깨시라. 껄껄.. 인근 가게에 주차할 생각도 버려라. XXX 차주분~하며 부정주차자를 색출한다.


하와이에 10년째 거주중인 친구의 아는 지인의 형님의 사촌은 새우트럭은 무조건 지오반니!! 라 하셨다. 인정!!


지오반니 본점, 분점이 있는데 둘 다 맛은 똑같다고 하니 여행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되.. 규모, 쾌적함 면에서는 본점을 추천한다.※ 위 글은 분점-노스쇼어 할레이바 타운(Haleiwa Town) 위치


개인 평점 ★





로미스(ROMY'S)




백종원 선생님 방송이후 한국인의 성지가 되었다는 로미스.


로미스는 음식을 찾아갈 때 번호가 아닌 이름을 불러주는데, 미스킴, 킴, 미스터 킴.. 킴의 향연이다.


하와이 현지인에게 로미스에 대해 물었을 때 "로미스?? 왜?? 거길?? 한국 방송에?...... 왜?..." 라는 반응이 찝찝했지만..



주문을 해보자. 원 버터갈릭 스캠피 플리즈(#1. Butter Garlic Scampi). 라고 하면 끝인 줄 알았다..


프룬(PRAWNS), 쉬림프(SHRIMP)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 생소한 프룬을 시켜본다. 이걸로 긑인 줄 알았다..


버터갈릭 스캠피(1번)는 40분씩이나 걸리고, 프라이드 스캠피(3번)는 20분이면 나오니까 프라이드 스캠피에 양념을 뿌려준다고 그걸 먹는건 어떠냐고 제시한다.


흠... 맛 자체가 다를 것 같아... 흠... 지오반니에서 1시간 30분도 기다렸는데 40분이면 패스트푸드 수준이네.. 싫소이다. 하와이 양반..


이름을 물어본다. 나도 KIM이라 대답했다ㅋㅋ 영어이름 지어오긴 했는데... 잇힝... 이름에 R 발음이 들어가서 패스...


백선생이 소스 2개 추가를 추천했지만, 양념이 밥 비벼먹고도 충분하므로 추가하지 않았고,


파인애플 깍두기(CHILLED PINEAPPLE)는 추가했다.



* 출처 :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트 파이터 화와이편(E05. 180521방영)


프룬과 쉬림프는 두 번째 껍질의 형태와, 알을 낳는 형식이 다르단다..




내 몸처럼 소듕히 간직한 표딱지..



지오반니에 비하면 쾌적한 환경이다.



새우는 못봤지만, 백선생 방송이 로미스를 선택한 것에 이러한 주변촬영 요건이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프룬(PRAWNS)... 껍질까니까 너무 여리여리하다... 갑옷빨이야.. 새우(SHRIMP)랑 싸우면 백퍼 짐.


프룬은 알을 품고...너무 많이 품고....소스때문에 알이 까매....음음....비주얼 흠흠....다산의 상징...


소스를 껴주는데, 오!! 짜... 얹어준 소스로도 충분하지만 프룬 갑옷을 벗기니 좀 밍밍하다..그래서 찍으면 너무짜..



먹다보면 느끼하다.. 너무 짜서 그런가 물리기도 하고.. 이때 파인애플 깍두기(CHILLED PINEAPPLE)이 제역할을 톡톡히 한다!!



 개인총평 

주문시간이 길다. 지오반니의 경험을 발판삼아 3시에 갔는데도 40분 기다렸다.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주차가 용이하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먹고 손씻을 수돗가가 마련되어 있는 점이 아주 칭찬해.


프룬(PRAWNS)은 막상 까보니 알도 너무 많고 갑옷빨이 심해서 새우(SHRIMP)를 추천한다.


소스의 짠 맛이 지배적이라 금방 질린다. 갈릭이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 하다.


파인애플 깍두기(CHILLED PINEAPPLE)는 2개 시켜도 될 것 같다. 하와이 파인애플 하...개존맛. 특산물 인정!!


개인 평점 ★




 지오반니 VS 로미스

지오반니 >>>>>>>>>>>>>>> 로미스. 지오반니 대승!!!!


지오반니는 그릇까지 싹싹 핥아먹었지만 로미스는 중반에 느끼한 맛이 엄습해 포기선언하고 중도하차했다.


지오반니 새우가 한...4배는 많은 것 같다. 나는 처음부터 탱글탱글 벌크업 새우가 목표였으므로 지오반니!!


현지인 추천이 괜히 추천이 아니다. 믿고 따지지도 않고 지오반니 가라던 그 말을 뼈에 새기며..



지오반니(GIOVANNI'S) 위치

(본점)


주소 : 56-505 Kamehameha Hwy, Kahuku, HI 96731 미국

영업시간 : (연중무휴) 오전 10:30~오후 6:.30


(분점)


주소 : 66-472 Kamehameha Hwy, Haleiwa, HI 96712 미국

영업시간 : (연중무휴) 오전 10:30~오후 5:.00



로미스(ROMI'S) 위치


주소 : 56781 Kamehameha Hwy, Kahuku, HI 96731 미국

영업시간 : (연중무휴) 월~수, 금 오전 10:30~오후 5:45 / 목 오전 10:30~오후 5:00 / 토,일 오전 10:30~오후 6:00